미국에서 판매되는 (산)삼의 종류

 

미국에는 크게 4종류의 삼이 있다. 삼삼(Wild ginseng), 산양삼(Wild-simulated ginseng), 장뇌삼(Wood-Grown ginseng:정확히 같은 뜻은 아님) 그리고 인삼(재배삼:Cultivated or Farmed ginseng)이 있다. 천종산삼 (Wild Ginseng)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씨앗을 뿌리거나 성장에 영향을 주지않고, 저절로 또는 새의 배설물 등에 의해 산 속에서 씨앗이 떨어져 성장한 산삼이다.  Wood-grown ginseng은 산에 땅을 경작하여 인삼 (Field-grown ginseng)처럼 재배하는데 다만 인공 그늘이 아닌 자연 나무 그늘을 이용하여 거름, 화학비료, 농약등을 살포하여 재배하며 크기나 모양이 인삼과 비슷하지만 가격을 인삼보다 훨씬 비싸며 1~6년근이 주로 판매된다. Wild-simulated는 산삼이 자생하는 조건과 같은 환경의 산에 (나무그늘 80%) 씨앗을 뿌려두어 경작하거나 거름을 주지 않고 저절로 자라게하여 5~10년근을 주로 판매하며 ~15년근도 판매하는 경우가 있고, 천종 산삼가격의 반값에 팔리고 있다. 그래서 산삼을 구매 할때 Wild-simulated ginseng을 잘 못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한다. 하지만 대부분 모양으로 쉽게 구별 되는 경우가 많으며 20년 이상의 뿌리는 대부분 산삼으로 보면 된다. Wild-simulated ginseng은 대부분 5~10년 정도 길러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재배인삼은 Wisconsin주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며  다른 주들에서도 많이 재배되며,  Canada에서도 재배삼이 많이 생산된다. 재배인삼은 주로 1~5년근이 판매된다. 산삼의 모양과 크기도 자라는 각주 마다 자라는 환경 마다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North Carolina주의 산삼의 경우 길이가 짧고 통통한 것이 많은 반면 Kentucky주의 산삼은 더덕처럼 길고 날씬한 것이 많은편이다.

 

미국 (산)삼의 역사 및 생산량

 

Native American (Indian)은 한국인과 다른 동양인들 처럼 몇천년 전부터 산삼의 효능을 발견하여 널리 사용하여 왔다. 그러다가 영국 식민지시대때에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산삼의 자생지를 찾아 연구하고 채취하기 시작한 때가 1700년대 초부터이다. 이렇게 발견된 산삼들이 본격적으로 채취되어 18세기 중반부 부터는 전세계적으로 판매 되었으며 유럽을 거쳐 중국으로까지 유입되어 조선의 (산)삼과 경쟁이 되기 시작했다는 문헌이 있다. 전세계적으로 수출 되는 물량이 점차 증가 하여 한때는 년간 100톤 이상씩 수출 되기도 하였으나 수량이 점점 줄어들어 10여년 전부터는  년간 30여톤으로 줄어 들었고, 최근에는 급격히 줄어 3톤 정도 수출된다. 이 숫자도 한국을 비롯한 전 아시아에서 공식 채취되는량 (~40kg)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양임에 틀림없다. 아직까지도 년간 ~10톤 까지 채취 될 수 있는것도 정부에서 희귀 식물로 지정하고 국가자산으로 관리하면서 규제를 철저히 해오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산삼에 관한 주정부법과 연방법들이 제정되기 시작한것은 산삼 채취가 급격히 줄어든 1800년 후반부때 부터이며, 위스콘신주을 비롯하여 여러주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 부터이다.

이전에는 100년 이상된 산삼이 흔하게 발견 되었어나 최근에는 매년 20여만명의 심마니들이 전국에서 채취를 하는 바람에 이전 만큼 오래된 산삼이 발견 되지 않고 산삼 채취양이 줄고 있다. 요즘은 심지어 GPS를 활용하여 산삼 군락지를 자신만이 아는 비밀장소로 입력 해 두는 심마니들도 있다고 한다. 미국 산삼도 한국 산삼 못지 않게 오래되고 귀한 산삼은 높은 가격에 경매가 된다. 10년전 North Carolina의 Smoky Mountain에서 발견된 산삼 한뿌리가 중국에서 3억원에 경매로 낙찰 된 경우도 있다. 전세계 산삼의 90% 정도가 미국에서 채취되어 국내와 외국에서 소비되고 있다. 미국의 재배 인삼 (Field-grown,Wood-grown) 과 산양삼 (wild-simulated)은 년간 수백톤 이상이 생산 되는것으로 알려져 있다.